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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단지 - 수레바퀴 아래서 도서의 책소개, 저자소개, 발췌문

keepcalm1 2024. 3. 5.

수레바퀴 아래서

성적 위주의 교육 속에서 경쟁에 지쳐 자신을 잃어버린 모든 이들에게 공감과 위로를 전하는 <수레바퀴 아래서>는 헤르만 헤세 자신의 청소년기를 반영한 자전적 소설이다. 이제 <수레바퀴 아래서>를 1906년 오리지널 초판본 표지로 만나 보자.

 

 책 소개

마음에 감동을 전하는 위대한 고전들은 시간이 흘러도 변치 않는 가치를 지닌다. 코너스톤 출판사의 ‘헤르만 헤세 초판본 컬렉션’은 읽을 때마다 새로운 감동을 주는 헤세의 대표 작품 2권을 출간 당시의 오리지널 초판본 표지로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 표지 외에도 독자들이 작품에 집중할 수 있도록 깔끔하게 편집했으며, 작은 판형으로 어디서나 쉽게 펼쳐서 읽을 수 있다.자신의 꿈은 무엇인지, 왜 친구들보다 앞서나가야 하는지 이유도 알지 못한 채, 그저 시키는 대로 숨 가쁘게 공부만 했던 《수레바퀴 아래서》의 주인공 한스. 한스가 신학교의 엄격한 교육과 과도한 경쟁, 성적에 대한 부담을 견디지 못하고 고향으로 돌아오는 과정에서 느꼈던 좌절과 괴로움은 주입식 교육이나 무한 경쟁 등에 지친 우리 사회의 구성원들이 느끼는 감정과 공명하고 있다.《수레바퀴 아래서》는 개인의 개성을 억압했던 19세기 말 독일의 교육을 비판한 작품이지만, 학교라는 제한된 공간 속에서 이뤄지는 학생들의 우정과 경쟁, 교사와 학생의 갈등, 학업에 대한 불안감 등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다. 특히 성적 위주의 획일화된 교육제도를 경험했던 모든 독자에게 깊은 공감을 느끼게 한다.신학교에 들어가 학우들보다 앞서려면 더 치열하고 집요하게 공부해야 한다는 것을 그도 잘 알고 있었다. 그리고 한스는 반드시 남들보다 잘하고 싶었다. 대체 왜? 한스 자신도 이유는 알지 못했다. 삼 년 전부터 한스는 특별한 관심의 대상이었다. 학교 교사들과 마을 목사, 아버지, 게다가 교장마저 그를 격려하고 부추기며 잠시도 숨 돌릴 틈을 주지 않았다.

 

 저자 소개

헤르만 헤세. 독일 남부 뷔르템베르크의 칼프에서 태어났다. 아버지 요하네스는 목사였고, 어머니 역시 독실한 신학자 가문 출신이라 기독교적 분위기 속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1890년 라틴어 학교에 입학했고, 이듬해 마울브론 신학교에 들어갔다. 하지만 신학교의 속박된 생활을 못 견디고 뛰쳐나와 한때 자살을 시도했다. 시인이 되기를 꿈꾼 뒤 시계 공장에서 시계 톱니바퀴를 닦으며 문학수업을 시작했다. 1895년 낭만주의 문학에 심취해 첫 시집 《낭만적인 노래》를 출간했다. 1904년 첫 장편소설 《페터 카멘친트》를 출간하여 문학적 지위를 얻었다. 그해에 피아니스트 마리아 베르누이와 결혼했으며, 스위스로 이주해 시작에 몰두했다. 그 후 인도 여행으로 동양에 대한 관심이 깊어졌으며, 아내의 정신병, 헤세 자신의 신병 등 가정적 위기를 겪었고, 제2차 세계대전 중 나치스의 광적인 폭정에 저항하는 등 파란 많은 세월을 겪었다. 주요 작품으로 《수레바퀴 밑에서》, 《게르트루트》, 《크눌프》, 《데미안》, 《싯다르타》, 《나르치스와 골트문트》, 《유리알 유희》(1946년 노벨문학상 수상작) 등이 있다.

 

 발췌문

1906년 발표된 헤르만 헤세의 《수레바퀴 아래서》는 서울대학교가 선정한 ‘동서고전 200’ 외에도 각종 매체와 도서관 등에서 청소년 필독서로 자주 꼽히는 작품이다. 어린 시절 명문 신학교에 입학했으나 속박된 생활을 견디지 못하고 도망쳤던 헤세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뛰어난 재능을 지닌 한 소년이 획일적인 교육과 어른들의 명예욕에 이리저리 끌려다니다가 결국 삶과 영혼을 파괴당하는 과정을 섬세하게 그려 독일 사회의 비인간적인 교육제도에 경종을 울렸다.
《수레바퀴 아래서》에 묘사된, 친구들과 우정을 나누고 풋사랑에 들뜨며 정해진 미래에 대해 고민하고 방황하는 청소년들의 민감한 감성과 이를 억누르고 무시하려는 학교와 교사, 부모의 모습은 우리가 겪었던 청소년 시절을 새롭게 대면할 기회가 될 것이다. 특히 1906년의 초판본 표지를 그대로 되살린 이 책은 억압적인 사회 속에서 숨죽였던 당시 청소년들과 그들을 위로하고자 했던 헤세의 숨결을 더욱 깊이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교사가 국가로부터 부여받은 임무와 의무는 어린 소년들의 야만적인 힘과 타고난 욕심을 제어해 뿌리부터 뽑아내고, 그 대신에 사회적으로 인정받을 만한 점잖고 절제된 이상을 심어주는 일이다.마음에 감동을 전하는 위대한 고전들은 시간이 흘러도 변치 않는 가치를 지닌다. 코너스톤 출판사의 ‘헤르만 헤세 초판본 컬렉션’은 읽을 때마다 새로운 감동을 주는 헤세의 대표 작품 2권을 출간 당시의 오리지널 초판본 표지로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 표지 외에도 독자들이 작품에 집중할 수 있도록 깔끔하게 편집했으며, 작은 판형으로 어디서나 쉽게 펼쳐서 읽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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